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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환정보

구혜선 희귀병 아나팔락시스 극복? 너 귀여니니? 구급차 에피네프린 주사 응급구조사 투약 가능한가?

by 45분점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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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혜선에 대한 기사가 떴길래 읽어봤다. 

    아...오늘부터 글을 반말로 쓰기로 했다. 일일이 존대로 쓰려니 글 치고는 이상해서 반말로...

    아무튼...

    그냥 기레기들이 쓸 꺼리가 없으니 쓴 기사다. 

    광고 따 먹으려고 글 쓰는 점에서 기레기나 나나 별반 차이는 없다. 

    난 그냥 일개 블로거일 뿐인데도 내가 싸지른 글에 대해 정보성이라든지 사실여부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틀리면 몇 날 며칠 속이 쓰린데 기레기들은 한 번 싸지른 똥은 쳐다도 안보는 모양이다.

    기사 내용 중에 작년에 '구혜선 희귀병 아나팔락시스 극복'이라는 글들이 속속 박혀 있다.

    본디 기레기들은 줏어 먹을 뽀시래기가 없으면 글을 못 쓴다.

    창의성이란 게 결여되어 있는 쓰레기들이라 어디서 베껴오는 것이지 결코 그 무뇌한 대가리로 글을 쓰진 않는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저런 쓰레기 글을 줏어 처먹은걸까?

    보통 연예기자와 연예인의 관계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와 같다.

    열애설이 터지는 것도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연예인들이나 소속사의 대중에게 잊혀지지 않을 욕구에 의한 얕은 전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늘 지들이 흘려놓고 '아 우리 그냥 아는 사이에요. 훗.' 이 지랄들이지...

    아나팔락시스가 희귀병이라고?

    요즘 안재현이나 구혜선이나 잘 안팔려서 조바심이라도 난걸까?

    쉐보레 더뉴스파크 cf만으론 생활이 힘든가?

    (구혜선 차가 제네시스가 아니라 스파크라는 기사에 내가 더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9월에 방영될 신서유기 시리즈5에서 안재현은 이승기의 제대로 하차라도 하는것인가?

    뜬금없이 2017년에 구혜선이 아낙팔라시스라는 희귀병에 걸렸지만 이젠 극복했다고?

    게다가 작년에 아나팔락시스를 겪었는데 현재는 몸무게가 증가했을 뿐이라니? 

    도대체 뭔 똥을 싸지른 기사인가? 

    글에 마구니가 꼈군 그래. 금부장!

    보통 아나팔락시스란는 것은 알러지를 가진 사람들이 특정 항원과 접촉해서 급격하게 과민성 쇼크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아나팔락시스라고 한다.

    이걸 극복한다고 해서 부작용으로 살이 찌진 않는다.

    죽다가 살아난 사람이 갑자기 욜로를 외치면서 맛집투어라도 다니지 않는한 말이다.

    예컨데 갑각류 알레르기 환자라든지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가 이런 음식을 섭취해서 갑자기 기도가 부어 오른다던지 쇼크가 와서 넘어가는 것이 아나팔락시스다.

    대체로 진짜 대한민국에서 구혜선에게 아나팔락틱 쇼크가 발생했다면 구혜선은 현장에서 10분 내에 사망할 확률이 90%이상이다.

    이게 무슨 최종병기 활도 아니고 극복한다고 극복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낙팔라시스는 단순 알레르기 반응보다 격렬하고 급격하게 발생한다.

    단순 알레르기 환자도 기도가 막히면 5분이내에 뇌사에 빠질 위험이 굉장히 높다.

    이런 증상의 치료는 오로지 에피네프린 주사 밖에 없다.(epinephrine, 부신호르몬제)

    외국은 에피펜이라는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쇼크가 발생하면 자기 허벅지에 찔러 넣어서 응급처치를 해서 살아날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에피펜은 불법이다.

    그럼 119 구급대가 5분 이내에 도착하면 에피네프린 주사를 놓으면 되잖아?

    구급차에는 에피네프린 주사가 실려 있으니까.

    119구급차에 구비해야 하는 의약품은

    ▲[일부개정]비닐팩에 포장된 수액제제(생리식염수, 5%포도당용액, 하트만용액 등)

    ▲[추가]에피네프린(심폐소생술 사용용도로 한정)

    ▲[추가]아미오다론(심폐소생술 사용용도 한정)

    ▲주사용 비마약성진통제

    ▲주사용 항히스타민제

    ▲니트로글리세린(설하용)

    ▲흡입용 기관지확장제

    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주사약을 놓아줄 사람이 없다. 게다가 구급차의 에피는 심폐소생술 한정이다.

    아나팔락시스 환자라도 단순히 기도가 막혔다고 투약할 수 없다.

    주사를 맞기 위해서 심장이 잠시 예쁘게 꺼져줘야  심폐소생술 목적으로 투약이 가능하다.

    법이 그렇다. 원래. 원래. 쓰읍.

    구급차에 실린 에피네프린 주사약은 그 구급차에 등승해 온 의사만 투약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119 구급대가 출동할 때 의사가 동승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구급차에 탑승하는 1급 응급구조사 조차도 의사의 투약 지시 없이는 에피네프린을 주사할 수도 없다.

    원격화상이나 통화를 통해서 투약지도 하에 투약을 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런데 누가? 책임질터인가? 화상진료? 의사들이 반대하는 분야인데다가 전화통화만으로 투약지도를 하겠다고? 현실은 드라마 병원선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 구혜선이 아나팔락시스를 극복하셨다고라?

    병원에서 간장게장이라도 드셨나?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한 쇼나 연기 아니었을까?

    초딩들은 자신의 상상속에서 이름이 멋져보이는 질병을 자기 질병으로 삼아 가련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기가 있긴 하지만...

    구혜선 처럼 예쁜 배우의 머릿속에서 이 황당한 워딩이 튀어나오진 않았을 것이고...

    이 따위 기사를 쓴 기레기가 귀여니인것 같다.

    그리고 애당초 아나팔락시스가 희귀병도 아니지않은가?

    아나팔락시스가 희귀병이면 내 비만도 희귀병일 것이고 파리도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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